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삶과 축구 이야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이후, 새로운 문화와 생활 방식에 대해 어떻게 적응했는지, 그리고 축구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리오 퍼디낸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진솔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사우디 적응기: 문화적 차이와 도전
호날두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 도시로 이주하며 성장해왔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종교적, 기후적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완벽한 나라는 없다"고 말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특히 홍해와 알울라 같은 지역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우디 리그에 대한 평가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에 대한 외부의 편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리그의 수준은 생각보다 높고, 특히 덥고 까다로운 기후 조건 속에서도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진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사우디 리그는 쉽지 않다"고 단언했습니다.
압박감에 대한 생각
호날두는 사우디 이적 시 '첫 번째 스타'로서의 압박감에 대해 "거의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11세에 가족을 떠나면서 느낀 외로움과 고통이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오히려 이번 이적을 통해 축구 문화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고 자부했습니다.
유로 2024에서의 감정과 비판에 대한 대응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페널티킥 실축 후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해, 자신이 느끼는 책임감과 팬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진정한 압박은 전쟁터에 있는 사람들에게 있다"며, 축구에서 느끼는 압박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없는 도전과 목표
호날두는 현재 39세임에도 불구하고 900골, 1,000골이라는 대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직도 드리블하고 점프하며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내가 스스로 느끼기에 수준이 떨어진다고 느낄 때가 오면 은퇴할 것"이라며, 그날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가족과 경쟁심
호날두는 사소한 게임에서도 승부욕을 보이며 여전히 강한 경쟁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의 자녀들도 자연스럽게 이러한 태도를 보고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승부에 대한 집착이 자신을 오늘날 최고의 선수로 만든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맺음말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축구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며, 여전히 전 세계 팬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현재를 즐기며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